[중앙뉴스라인, 조성열기자] 여수시가 지난 8일 지역 초등학생 3~6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 ‘스마트팜과 3D프린팅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에 18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멀티버스플래닛’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스마트팜을 통해 지구기후변화와 미래농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3D프린터 화분 만들기, 로봇이 만들어 주는 아이스크림 먹기 등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체험으로 이해도를 높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지역 내 학생들에게 환경과 미래기술 융합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제공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하면서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여수진남초 5)은 “여름방학이 덥고 지루했는데 스마트팜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바질을 직접 심어보고 로봇이 만들어 주는 아이스크림까지 맛보며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미래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여수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는 2020년부터 미래 신기술과 지역 특성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AI러닝 프로그램 ▲미래기술체험 ▲창의융합체험 ▲주특기 주말 프로젝트 ▲학부모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메이커교실 ▲자율주행차 만들기 코딩 캠프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