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조성열기자] 순천시는 지난 6월부터 관내 중증장애인과 이동이 어려운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각 가정으로 찾아가는 방문재활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행정복지센터, 순천의료원 등 지역사회로부터 건강관리 서비스가 요구되는 대상자 6명을 추천받아 월 1~2회 6개월 동안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방문재활 전담팀은 작업치료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다양한 의료 전문가로 이루어졌다. 간호사는 혈압·당뇨 측정 등 건강상담, 작업치료사는 관절가동범위 향상 재활운동, 영양사는 영양 상담 및 관리, 운동처방사는 대상자를 포함해 가족에게 운동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방문재활 서비스를 받는 한 대상자는 “이동 자체가 어려움이 있고 병원에서도 받기 힘든 재활을 집에서 받게 된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다. 또한 모르는 부분이 많아 한계가 있는데 전문적인 지식을 얻게 돼서 너무 좋다”라며 기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건소에서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으로 ‘1:1 맞춤형 재활교실’‘재활 요가교실’‘장애인 자조모임’ 등 지역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건강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