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담양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입원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 고위험군의 보호를 위한 협력 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는 현재 독감과 같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5월 1일 위기 단계 조정(경계→관심) 이후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서는 8월 말을 지나 추석 연휴 때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군은 지난 26일 보건소장 주재로 군 담당 부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재가복지협회, 맞춤돌봄서비스기관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통해 군은 관계 기관과 함께 ▲보건소 합동전담대응팀 중심 발생 상황별 대응 총괄 ▲중증 환자 발생 시 적기 치료를 위한 기관별 대응체계 마련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감염 취약 시설 수시 현장점검 및 관리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 등 주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소는 관내 취약 시설 감염관리를 위한 합동전담대응팀(감염병대응팀외 2팀, 11명)을 구성해 감시를 강화하고 10명 이상 집단발생 시 집중관리 및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하게 관리해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 차단코자 한다.
또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적절한 수급 관리를 위해 지정된 관내 처방의료기관 및 조제약국의 실시간 재고 현황을 파악해 부족 기관으로 치료제를 전환 배치하고, 질병관리청에 수시로 부족량을 적극 요청하는 등 수급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동진 보건소장은 “학교 개학과 추석 명절 등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시기에 코로나 확산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