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광주시 북구가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운용 중인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에 최근 ‘금융기관 기부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북구에 따르면 ‘광주은행’, ‘KB국민은행’이 기탁자로 각각 참여한 가운데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 기부금 기탁식’이 지난달 15일과 이달 28일에 열렸다.
앞서 지난 7월 15일 열린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 기탁식에는 광주은행이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에 뜻을 함께하며 ‘5천만 원’을 기부했고 이어서 이달 28일 기탁식에는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힘을 보태고자 ‘3천만 원’을 쾌척했다.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은 코로나19 악영향으로 인한 자영업자 생업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불러온 세계 경제 불황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지원 기반을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북구가 지난 2022년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운용하고 있는 제도이다.
출연금, 이자 수입금, 기타 수입금 등을 재원으로 운용 중인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 조성 목표액은 2027년까지 총 44억 원이며 북구는 기금 조성 취지에 맞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북구는 금융기관으로부터 기탁받은 이번 기부금을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에 편입하고 향후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호도가 높은 지원정책을 발굴해 내년도 기금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다 함께 잘사는 행복 북구 조성에 뜻을 같이해주신 광주은행, KB국민은행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생 기금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