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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마음성장 클라스’로 교실을 넘는 교육 혁신

영상으로 소통하는 따뜻한 배움 실현
영화 제작을 통한 관계 중심 교육… 기술보다 ‘마음’이 먼저

[중앙뉴스라인 = 전은희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7월 23일 교사성장마루에서는 ‘온기있는 마음성장 클라스’ 7월 과정으로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 ‘영화로 담아내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계 중심 교육을 실천하는 장으로, 광주시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교실을 넘어선 교육의 확장’ 철학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강의를 맡은 광주교대부설초 황의석 교사는 고가의 장비 없이도 학생들과 영화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며 영상 제작을 통해 학생들과의 유대감 형성과 자존감 향상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교사는 에듀씨네(EduCine)를 통해 이미 교육 현장에서 ‘영화 기반 교육’의 실천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날도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영상 활용법과 교육적 효과를 전수하며 현장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강의에 참여한 교사들은 단순한 영상 제작 연수가 아닌, 학생들의 이야기와 시선을 진심으로 담아내는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평가했다. 

산정초 박혜미 교사는 “영화는 아이들의 마음을 담는 통로가 될 수 있다”며, “기술이 아니라 관계를 만드는 교육 방법이라는 점에서 깊이 있는 연수였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교육을 넘어, 영상 제작과 같은 창의적 접근을 통해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교사성장마루를 중심으로 교원의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음성장 클라스’는 단순한 연수가 아닌, 교사들이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고 학생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 성장과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한 혁신적 시도를 이어가며 따뜻한 관계로 성장하는 교육 현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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