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사)한국건축역사학회와 함께 5월 15일과 16일 양일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충남 부여군)에서 '2026년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먼저, 1일차인 15일에는 부여 지역의 주요 문화유산을 살펴보는 건축답사가 진행된다. 무량사, 장곡사, 규암자온길 일원을 중심으로 한 답사 이후에는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이어진다.
2일차인 16일에는 18개 분과에서 83건에 달하는 풍성한 학술발표가 펼쳐진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은 전문적인 분과(세션)로 구성됐다.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여수 흥국사 대웅전’ 등 주요 전통건축유산의 공간 구성 체계와 구조, 재료 등을 분석하고, 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해보는 9개의 개인분과(세션), 다양한 전통건축 및 근현대건축 사례들의 부재, 수리 이력 등 건축적 특징을 분석해보는 2개의 학부생분과(세션), 동아시아 건축의 영건 문화를 살펴보고 목조 건축 유산 수리 현장과 쟁점 등을 논의하는 5개의 기획분과(세션), ‘람세스 2세 라메세움’ 등 이집트 세계유산 보존관리 연구 현황에 대하여 알아보는 1개의 특별분과(세션), 신진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우수 석사논문상 수상작 발표가 진행되며, 역사적 통찰을 갖춘 건축 기록자 양성을 위한 ‘제1기 학생기자단 원탁회의(라운드 테이블)’도 함께 열린다.
학술발표 이후에는 장헌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가 ‘중국의 고대 사찰 건축 - 송 영조법식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중국 송나라시대의 건축 규범인 영조법식을 바탕으로 중국 고대건축을 설명하고 한국의 고대건축과의 연관성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역사문화도시 부여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통건축을 비롯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보존·관리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전통건축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국가유산 분야 전문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교육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