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2027년 '장애인 평생교육법' 시행을 앞두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평생교육 정책과 장애인 평생교육 체계 구축에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형석 기획재정위원장은 7월 20일 전남·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업무보고에서 "통합특별시가 출범했다고 해서 전남과 광주를 같은 기준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평생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전남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장애인 비율도 광주보다 높은 점을 언급하며, 평생교육 정책 역시 지역별 교육 수요와 여건을 반영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획일적인 사업 추진보다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준비도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2027년 '장애인 평생교육법' 시행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 평생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만큼,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부터 제도 시행에 대비한 정책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평생학습 플랫폼 운영의 실효성도 함께 거론됐다. 임 위원장은 광주 사회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평생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플랫폼 구축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는 체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전남·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지역별 교육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장애인 평생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평생교육 정책 역시 지역 간 여건 차이를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가 새로운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2027년 장애인 평생교육법 시행을 앞두고 통합특별시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