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서울 성북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제10회 성북문화바캉스(성북물놀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운영기간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집 가까운 피서 공간을 제공한다.
올해 성북문화바캉스는 서울숭덕초등학교와 우이천다목적광장, 길음동 유휴부지 등 3개 권역에서 각각 10일간 운영된다. 초등학교 운동장과 유휴공간을 대형 물놀이장으로 조성해 도심 속에서도 온 가족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길음동 유휴부지는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길음문화복합체육센터 부지로, 착공 전 주민들을 위한 물놀이장으로 한시 활용한다.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여름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착공 전 유휴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성북문화바캉스는 에어돔 풀장과 대형 슬라이드, 회전썰매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영유아를 위한 전용 풀장과 소형 슬라이드도 함께 마련했으며, 포토존과 디지털 타투, 버블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마술인형극, 난타,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성북구는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 준비에 나선다. 행사에 앞서 성북경찰서와 성북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행사기간에는 안전관리요원과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 동선을 관리한다. 또한 매일 수영수를 전면 교체하고 전문기관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며,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성북문화바캉스는 서울숭덕초등학교에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우이천다목적광장과 길음동 유휴부지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물놀이 시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타 지역 주민은 2천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 제10회를 맞은 성북문화바캉스는 지난 10년간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성북구의 대표 여름축제"라며 "운영기간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가족, 친구와 함께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