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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더위에 시원한 숲길 걸어볼까 '서울둘레길 여름 코스' 추천

울창한 숲, 시원한 계곡, 야간 트레킹 등 무더위를 식혀주는 자연 힐링 코스 선정

[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서울시는 무더운 여름철, 야외에서도 숲과 계곡을 따라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서울둘레길 여름 추천 코스 베스트 5'를 선정했다.

서울둘레길은 산·하천·마을길 등 서울 외곽부를 연결하는 총 156.5㎞, 21개 코스의 트래킹 코스다. 2014년 개통 당시에는 8개 코스였으나 코스별 길이가 길고 난이도가 달라 전 연령이 이용하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2024년부터 기존 21개 코스로 세분화하여 평균 소요시간을 3시간으로 단축시키고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하루 한 코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2024년부터 서울둘레길 내 쉼터,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여 방문객이 지속 증가하는 등 휴식과 볼거리가 있는 서울의 대표 트레킹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는 숲과 계곡, 야간 경관을 중심으로 한 코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5개 코스는 숲그늘이 짙은 곳, 계곡을 품은 곳, 평지 위주의 걷기 쉬운 구간을 중심으로 엄선됐다.

서울둘레길 4코스인 망우·용마산 코스는 도심에서 접근하기 쉽고 울창한 숲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특히, 도심 야경 전망명소로 유명한 용마산 스카이워크가 위치하여 많은 시민들의 야간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아차산 코스는 총 거리 약 4.6km의 비교적 짧은 거리로 약 2시간이면 완주가 가능해 부담이 적다. 시내 및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철 주·야간 트레킹으로 적합하다.

대모·구룡산 코스는 울창한 숲이 이어지는 흙길을 따라 자연스러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코스다. 나무 그늘이 풍부해 도심형 숲 속 피서지로 알맞다.

한강과 맞닿은 노을·하늘공원 코스는 시원하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매력적인 곳이다. 시원한 강바람과 1km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주는 짙은 그늘과 청량함, 그리고 평지코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가볍게 걷기에 제격이다.

북한산 코스는 북한산과 도봉산 자락의 기존 샛길을 연결하여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로이다. 그 중 북한산 성북코스는 북한산 자락의 울창한 숲길과 시원한 계곡,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과 내리막, 구름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도심 전망 등으로 여름철 매력이 넘치는 구간이다.

서울둘레길은 각 코스마다 볼거리와 난이도가 다양해 누구나 자신의 체력과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코스별 상세 정보와 프로그램, 이용 안내는 서울둘레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여름철 안전한 서울둘레길 이용을 위해, 오전이나 해 질 무렵 등 비교적 시원한 시간대 이용과 충분한 식수 등 사전 준비사항을 당부했다. 특히 둘레길 이용 전 기상특보와 폭염경보를 확인하고 발효 시 산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지속적인 노면 정비, 휴게 및 편의시설 설치, 노후 시설물 정비, 매력가든 조성 등 안전하고 쾌적한 서울둘레길을 만들어가기 위한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무더운 여름철, 멀리 떠나지 않고도 청량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둘레길은 대표적인 도심 피서지”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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