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의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소속 시민소통위원회(위원장 김노성)가 최근(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AI교육원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소통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1일간 추진해 온 시민참여 활동 성과를 결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제안들을 교육감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시민이 직접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새로운 교육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시민소통위원회는 지난 6월 출범 이후 260여 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자문단을 비롯해 ▲기획정책 ▲청년학생진로 ▲시민사회·학부모 ▲교권·행정·인사 ▲전남광주상생 ▲다함께어울림 등 6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매주 정기회의와 분과별 협의를 거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구체화해 왔다.
특히 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교육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세대·직능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교육청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진 정책간담회에서는 총 114개의 정책 중 분과별로 1~2개의 핵심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교육감과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제안 과제로는 ▲온(ON) 교육주치의센터 구축 ▲AI 기반 통합 학습플랫폼 구축 ▲학교 밖 청소년 성장패스 도입 ▲폐교 활용 거점형 복합치유센터 운영 ▲유아교육과 신설 및 유보통합센터 확대 ▲소규모학교의 특수학교 전환 ▲초광역 다문화 상생교육 모델 구축 ▲AI시대 통합 진로교육 강화 ▲서·논술형 평가 안착 및 교육과정평가원 설립 ▲학부모지원센터 정상화 및 거점형 교육허브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들 정책은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AI 기반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교육행정 혁신을 핵심 가치로 담고 있다.
모든 정책은 현장 의견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마련됐으며, 향후 교육청 정책으로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공식 정책제안서로 제출됐다.
김노성 위원장은 “교육 정책도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갈 때 더 큰 동력을 가질 수 있다. 지난 51일 동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정책들은 통합특별시교육청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소통위원회는 교육청과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행 과정까지 함께 논의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김대중 교육감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육, 현장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K-교육특별시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민소통위원회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협치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