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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른 모기 물림 주의


[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평택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3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경보는 질병관리청의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 결과,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검출된 것은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될 위험이 그 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하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리면 7일에서 최대 1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날 수 있다. 임상증상으로는 초기에 권태감과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이 수일간 지속, 두통, 구역, 설사 등이 동반할 수 있다. 특히 삼일열 말라리아는 이러한 발열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말라리아 유행 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의 주의도 필요하다. 해외 유입 말라리아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열대열 말라리아일 수 있으므로, 출국 전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 여행력을 밝히고 진료받아야 한다.

평택시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주춤했던 매개모기 밀도가 기온 변화에 따라 다시 높아질 수 있다”라며 “야간 활동 자제와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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