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라인, 한하림기자] 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식품산업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핵심 과제 구체화에 나선다.
익산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다함께 미래로 피지컬AI 추진단 식품분과'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식품 분야 피지컬 AI 도입과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분과장인 이해정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비롯해 정성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AI응용연구센터장, 하림푸드·천일식품 등 산업체 관계자를 포함한 식품·AI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화상으로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는 대면과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사전에 각자 제안한 사업을 바탕으로 △식품 분야 피지컬 AI 도입을 위한 핵심과제 △식품 피지컬 AI 거점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 및 추진 로드맵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단기와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 제조 데이터 표준화와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피지컬 AI로 확장해 식품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민관협력 협의체 정기회의를 운영해 피지컬 AI 적용·보급 계획을 체계화하고, 중앙부처에 제안할 국책사업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갑수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은 "위원들이 제안한 과제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피지컬 AI 도입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민·관·학·연의 협력을 바탕으로 익산이 대한민국 식품 분야 피지컬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