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라인, 김효현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1월 2일부터 12월 16일까지 45일간 제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6회계연도 전반기 전라남도·광주광역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2027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하는 한편, 통합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350여 건의 조례안을 처리하는 등 자치법규 정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11월 3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7년도 본예산에 대한 제안설명, 내년도 시정·교육 운영 방향과 예산편성 기조를 담은 시정연설 및 교육시책 연설을 청취한다.
17일부터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과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며, 12월 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2월 16일에는 제5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7년도 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의결하며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형곤 의장은 개회사에서 “첫 시정질문에서 확인된 시민의 우려와 정책 과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바라는 시민의 뜻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군공항 이전, 국립의대 설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우려가 후속 조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반도체 산업의 전력·용수 확보 방안을 구체화하고, 군공항 이전과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협의와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방의회법 제정은 집행부와 의회 간 권한의 균형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과제”라며 “의회의 독립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집행부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급식비 169억 원 지급 지연과 관련해서는 “뒤늦게나마 추경에 반영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지만, 재정난을 이유로 아이들의 급식비 지급을 미룬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송 의장은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통해 통합행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되 민생 예산은 지켜 시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