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급수종합상황실서 수량.수질 관리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계속되는 가뭄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09년 봄 가뭄 대비 수돗물 공급대책’을 마련했다.
시가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급수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물 절약을 위한 수량관리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질관리를 추진한다.
수량관리는 2월4일 현재 주요 수원인 동복수원지와 주암호가 각각 39%와 26.4%의 저수율을 보임에 따라 단계적으로 취수량을 조절하고, 수질변화 및 기상변화를 고려해 원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시민들에게는 물절약 생활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수질관리는 정기적으로 수원과 정수장 수질을 조사해 조류번식 등 수질 저하시 조류 제거와 정수 등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비상급수반을 운영하는 등 수돗물 냄새 민원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가뭄이 이어질 경우 제한급수 등 시민 불편이 예상돼 가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적극적인 수돗물 절약운동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