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본요금 다음달부터 3000원으로 인상,,,
담양군은 LPG 가격 폭등과 승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택시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현행 2500원인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인건비와 물가상승 등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공성이 높은 택시요금의 특성을 고려해 요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왔으나 지난달 전라남도의 택시 운임 요율적용기준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2007년 이후 2년 만에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
이번 인상으로 거리요금은 173m당 160원에서 164m당 160원으로, 시간요금은 41초당 160원에서 39초당 160원으로 16.16%가 인상된다.
군 관계자는 “요금 인상을 계기로 택시 사업구역과 운송사업법 위반 등을 강력히 단속해 택시 운송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남 22개 시군 중 시 단위 자치단체에서는 기본 1800원에서 2300원으로, 군 단위 지역에서는 25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500원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29일 1800원에서 2200원으로 400원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