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기술로 광주경제 ‘청신호’
세계 정상급 LED 기술이 지역 광산업체에 기술 이전될 전망이어서 광주 광산업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광주시는 한국광기술원이 세계 정상급의 상용화 기술인 고휘도 실리콘 기판을 기반으로 한 갈륨나이트라이드계 청색 LED(GaN/Si청색LED)와 초고출력 380nm 파장을 내는 자외선 LED(380nm UV LED)를 처음으로 개발해 올해부터 기술이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와함께, 한국광기술원은 최근 기존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칩 생산에 필수적인 공정을 생략할 수 있는 기술(와이어본딩 없는 웨이퍼레벨 칩 패키징공법
반도체조명분야에서도 약 20여개 제품에 대해 저가격화와 고효율화를 위한 차별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최근 2년간 기술이전 7건과 제품 개발 30건 등 업체와 밀착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광기술원과 광산업체간 공동 기술개발 성과물인 상용화 LED조명제품은 차별화된 특허를 바탕으로 한 기술이전과 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를 통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남영전구의 LED전구, 엘이디라이텍의 LED투광기, 룩스노바의 색온도제어형LED조명기기, 광주인탑스의 형광램프 교체용 LED 램프 등
광주시는 LED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반도체광원 시험생산지원 사업 등 LED관련 10개 사업에 2,099억원을 집중투자해 기술개발과 함께 기업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동안 기술개발 성과가 기업들의 상품화로 이어지는 ‘기술개발=기업 상품화’의 연계 구도가 정착되면서 광산업 성과 창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 결과 2008년말 현재 지역 광산업체의 매출은 1조3,079억원으로 세계적인 경제불안 상황에서도 전년도 대비 약 38.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LED산업은 녹색뉴딜사업이나 저탄소 녹색성장의 흐름에 가장 부합한 산업으로 지난해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됐고 정부도 광주를 LED산업의 HUB로 지정, 향후 수년내 LED 세계 TOP3 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