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전대병원 전직원 무등산 자연보호활동 및 의료봉사 활동 펼쳐,,,
직원 화합과 ‘생명존중 환경사랑’ 의미 되새겨
전남대학교병원(원장 . 김영진) 직원 4백명은 3월 7일 오전 8시 30분부터 9개 조로 나누어 무등산 전 지역에서 자연보호활동을 벌였다. 또 증심사 입구에서는 탐방객들을 상대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직원 화합과 ‘생명존중 환경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병원이 2010년 개원 1백주년을 맞는 것을 기념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본원은 물론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직원까지 참여해 실시한 것으로 지금까지 전남대병원 자연보호활동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무등산 자연보호활동은 총 9개조로 나눠 증심사주차장, 원효사, 화순늦재 등에서 출발하여 중머리재, 장불재, 서석대 등 무등산 9개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참가한 직원들은 1백주년 공식 엠블럼과 ‘생명존중 환경사랑’이 새겨진 노란색 조끼를 착용하고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이용 등산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증심사지구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내에서는 혈압측정, 혈당측정, 산소포화도 측정, 의료상담(치과포함) 등을 실시하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의료봉사활동 현장에서는 응급 상황 발생시(흉통 및 기도폐쇄시, 의식소실시, 중독 ? 두드러기 등 발생시, 출혈시, 골절시, 열사병과 저체온증, 벌/동물에 물렸을 때) 처치요령이 수록된 핸드북과 1백주년 공식 엠블럼이 새겨진 액정닦이 등을 무등산 탐방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김영진 전남대병원장은 “무등산은 광주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므로 무등산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건강 광주’를 지켜나가는 것과 같다”며 “전남대병원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차원에서 자연보호활동을 계속 해 나가겠다”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15차례에 걸쳐 무등산 ? 광주천 자연보호활동을 펼친바 있다. 우리가 흔히 버리는 쓰레기 가운데 특히 △유리병은 1,000만년이상 △알루미늄캔 ? 스티로폼 500년 이상 △금속(철)캔 100년 △플라스틱용기 50~80년 △나일론천 30~40년 △일회용 컵 20년 이상 △나무젓가락 20년 △담배필터 ? 플라스틱백 10~12년 △우유팩 5년 △종이 2~5년 등 분해기간이 상상외로 길기 때문에 전남대병원은 올해에도 꾸준히 자연보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09년 3월 8일 중앙뉴스라인
안 기 운 기자 news_l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