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교통공사-광주시립오페라단, ‘가족의 소중함’ 주제 게릴라콘서트 오페라 공연 성황
  • 2일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안에서 진행
  • [중앙뉴스라인 = 전은희 기자] 광주교통공사와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지난 2일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특별한 게릴라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정역사에서 오페라 공연 안세권 최철 감독
    <송정역사에서 오페라 공연 안세권 최철 감독>

    이번 공연은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안에서 진행돼 가족 나들이가 많은 연휴 기간 동안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팬텀싱어2의 테너 안세권씨는 이날 공연에서 베르디의 유명한 오페라 ‘리골레토’의 테너 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의 뛰어난 가창력은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광주교통공사와 광주시립오페라단은 금남로4가역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협업하여 충장축제의 서막을 축하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저출산 극복 캠페인이 함께 펼쳐져 도시철도 이용객들과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 안에서 열창하는 테너 안세권
    <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 안에서 열창하는 테너 안세권>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최철 예술감독은 “앞으로도 ‘현장 공감 음악회’를 통해 감동 문화 광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혀 지속적인 문화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오페라 공연을 넘어 가족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광주교통공사와 광주시립오페라단의 협업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글쓴날 : [24-10-04 13:52]
    • 전은희 기자[baronews@daum.net]
    • 다른기사보기 전은희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