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전은희 기자] 사단법인 꿈나눔공동체(회장 한성영)가 6월 11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 약 4천만원 상당의 사랑 나눔 물품을 전달하는 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주식회사 애경과 엘지생활건강의 후원을 받아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을 통해 공급받은 생활필수품을 전달키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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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네번째 한성영 회장, 우로부터 네번째 백석 회장> |
이날 전달식에는 꿈나눔공동체 측에서 한성영 회장, 전은희 이사, 이대수 관리사무국장, 박현순 행정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광주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서는 백석 회장, 백순영 지부장, 이애란 지부장, 노미향 원장, 이정태 원장, 김선옥 사무처장, 곽은별 팀장, 김두현 팀장, 이지현 팀장, 김유남 팀장 및 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꿈나눔공동체 한성영 회장은 전달식에서 "작은 나눔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물품들이 발달장애인분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광주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백석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꿈나눔공동체와 후원 기업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소중한 물품들은 발달장애인분들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 협회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자립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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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네번째 한성영 회장, 우로부터 네번째 백석 회장> |
광주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협회는 발달장애인이 단순히 보호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협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1호 사업인 발달장애인·정신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발달장애인 종합타운(가칭)' 조성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이정선 교육감이 이끄는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협력해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표준사업장 구상에도 힘쓰고 있다.
발달장애인 종합타운은 교육, 직업훈련, 문화·여가, 심리적 안정 및 휴식 등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한곳에 모은 복합 공간으로 계획되고 있다.
협회는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가족들에게도 쉼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모두가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사)꿈나눔공동체의 물품 기부는 광주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의 이러한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