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이 12월 12일, 진도글로컬교육센터에서 ‘2025 학생주도형 기후변화 환경 동아리 성과나눔의 날’을 열고, 생태전환교육의 학교 정착을 위한 학생 주도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탐구·실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생태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르고, 기후변화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가치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지역 생태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생태교육의 기반을 넓히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기후변화 환경 동아리 소속 대표 학생과 지도교사가 함께 참여했으며, 각 동아리의 운영 사례 발표, 활동 내용 전시, 친환경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 발표자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신들의 활동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학생들은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생태기록 일지 작성, 교내 정원 가꾸기 등 실천 중심의 활동을 중심으로 생태적 전환을 시도한 경험을 소개했고, 지도교사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놀라운 성장과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 참여 학생은 “작은 실천이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이번 활동을 통해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미 교육장은 “학생 주도의 생태전환 활동이 교실을 넘어 지역과 사회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살린 기후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 공유를 계기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2026학년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전환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