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현 도의원, 군정 신뢰 붕괴와 정책 실종 비판… 정책 선거로 전환 촉구
  • “공약 파기와 전략 부재, 담양의 미래를 흔들다”
  • [중앙뉴스라인 = 전은희 기자]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담양2, 더불어민주당)이 담양군정의 공약 파기와 전략 부재를 강하게 비판하며, 다가오는 선거를 정책 중심의 비전 경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군수 공약 104개 중 66%인 69개가 폐기됐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행태로 군정 신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조차 공모 신청을 하지 않은 점을 들어, 군민 삶을 위한 정책 의지가 실종됐다고 강조했다.

    재정 운영의 무능함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담양군의 올해 예산은 5,400억 원으로, 인구가 훨씬 적은 장흥군(5,627억 원)보다 260억 원 이상 적다. 이 의원은 “군수가 140여 일을 마을 순회 좌담회에 쏟아부으며 읍면장이 처리할 생활민원까지 직접 챙기는 사이, 정작 중앙부처 예산 확보와 전략 사업 유치는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비판했다. 농업 예산 비중이 2023년 24.79%에서 올해 18.34%로 급락한 점도 정책 실종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도시계획 변경 의혹도 제기됐다. 초고층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해 “담양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도시계획 변경을 투명한 절차 없이 추진하는 것은 특정 건설업체 특혜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현 군수가 중앙정부 및 민주당과의 소통에 한계가 있어 정치적 고립으로 담양이 전남·광주 통합 시대의 중심이 아닌 주변부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담양의 미래를 위해 ▲재정혁신공동위원회 구성 ▲후보자 간 공개 정책토론회 개최 ▲금권선거와의 완전한 결별 선언 등 세 가지 핵심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함께 담양형 기본사회를 실현할 ‘일머리 최고 의원’으로서 담양의 100년 대계를 다시 설계하겠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을 뒷배 삼아 정책 선거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글쓴날 : [26-03-12 18:21]
    • 전은희 기자[baronews@daum.net]
    • 다른기사보기 전은희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