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하동군이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인의 자연 체험 기회 확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2026년 오감만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동과 야외 활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생태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을 돕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폭을 넓히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첫 회차는 지난 14일 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하동군지회(지회장 강성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인솔자 등 35명이 참여해 느린걸음 숲길 산책과 동물 모형 촉각 체험, 자연의 소리 듣기, 계절 꽃향기 체험 등 다양한 오감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이어 산채비빔밥 식사와 한방 족욕, 한방차 체험 등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공단 경남사무소와 연계해 추진되며, 하동군은 참가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체험활동을 위해 차량과 간식, 상해보험 등을 지원한다.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여가 활동 참여 확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감만족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산청 덕산사 일원과 내원야영장, 한방 족욕 체험장 등지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하동군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소속 장애인과 인솔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에도 국립공원공단 경남사무소와 연계한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대상 생태체험 활동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