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경찰청은 ’26년 5월 28일부터 6월 24일까지 4주간, 모든 경찰관서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해킹 전자우편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전자우편 기반 사이버 공격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더 정교하게 피싱 문구를 작성하고, 공공기관 사칭이나 업무협조 요청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계정정보 탈취 및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직원들의 보안 의식과 초기 대응 역량 강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업무환경과 유사한 상황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최신 사이버 공격 경향을 반영한 훈련용 해킹 전자우편을 직원들에게 사전 예고 없이 발송한다. 전자우편 내용은 업무협조, 보안 점검 안내, 공문 전달 등 실제 업무에서 접할 수 있는 유형으로 구성된다.
직원들은 의심 전자우편을 받으면 해킹 전자우편 대응 요령에 따라 ▲전자우편 열람 자제 ▲첨부파일 및 인터넷 주소(URL) 실행 금지 ▲열람 시 보안 담당 부서 신고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대응 현황과 취약점을 종합 분석해 향후 정보보안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피싱 전자우편 열람 및 인터넷 주소(URL)를 접속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화 교육을 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점검을 넘어 스스로 의심 전자우편을 식별하고 즉시 신고·대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등 보안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