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참여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치평동 청소년마을디자인단 1기 청소년 청원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지역 행정기관, 교육기관, 마을단체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청소년들의 제안을 함께 청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중학교 1학년 청소년 25명이 치평동 소통테마길 ‘감탄히어로’를 중심으로 마을을 탐사하고 발견한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청소년들은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며 ▲쓰레기 문제 ▲놀이시설 안전 문제 ▲편의시설 부족 등 이용에 불편한 요소들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쓰레기통 설치 확대, 놀이시설 안전 보완, 음수대 및 편의시설 추가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조성을 위한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또한 청소년들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감탄히어로 길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고 함께 제안했다. ▲골목 전체를 활용한 놀이 중심의 ‘상무축제(청소년 놀이축제)’ ▲먹거리 체험과 환경보호 활동을 결합한 ‘Made In Jennnam 감탄 떡볶이(청소년 음식축제)’ ▲문화예술 체험과 환경보호 교육을 결합한 ‘우리 모두 감탄히어로(청소년 환경축제)’ 총 3개의 축제 기획안을 발표하며,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할 수 있는 마을 공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청원발표회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청, 서구의회, 치평동행정복지센터, 전남중학교, 마을단체 관계자가 참석하여 청소년들의 제안을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청원발표회는 청소년이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마을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청소년마을디자인단의 제안이 실제 운천어린이공원 개선 사업에 반영된 사례처럼, 이번 제안 또한 향후 마을 환경 개선과 공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마을디자인단은 시소센터가 치평동 마을교육공동체 ‘신나는 자연탐험대’, 전남중학교, 치평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학교-마을-기관 연계형 프로젝트 활동이다. 청소년들은 마을 탐사, 문제 분석, 청원서 작성, 발표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참여 경험을 쌓았다.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마을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소센터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 광주광역시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화월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 프로젝트 활동,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