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주민 일상 속 인문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9일 북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천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사업은 주민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전국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북구는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분야에서 각각 4개가 선정돼 총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강연과 체험, 지역 자원 탐방을 결합한 ▲무등에서 한강까지-시대의 목소리를 따라 걷는 문학 여행 ▲영화로 걸어보는 삶의 길 등 기초 과정에서부터 ▲인공지능 시대, 인간과 예술을 다시 생각하다 ▲K-미술의 전설을 찾아: 해방 이후 한국과 현대미술 등 깊이 있는 탐구를 요하는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문학 향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이용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서의 안내를 통해 구립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관 이용 방법을 배우고 독서 활동과 연계한 인형극 공연, 낭독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참여 방법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북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북구 구립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