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청주시는 25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2회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회를 열고, ‘제2차 청주시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청주시 미세먼지와 대기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와 올해 4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약 10개월 동안 전문가와 관련 사업부서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최종보고에서는 청주시 대기환경 특성과 초미세먼지 발생 요인, 지역별·배출원별 기여도 분석 결과,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 등이 제시됐다.
연구용역 결과, 청주시 초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지역별 기여도는 국내(충북, 세종, 대전 제외) 지역이 5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외 31.4%, 청주시 9.5%, 충북(청주 제외) 지역 2.0% 순으로 분석됐다.
배출원별 기여도는 국외 및 농업이 각각 31.4%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연소 8.5%, 생물성 연소 6.1% 등이 뒤를 이었다.
용역에서는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청주시 초미세먼지 농도를 15㎍/㎥ 수준으로 낮추는 목표가 제시됐다. 2024년 기준 청주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17㎍/㎥ 수준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신규 사업을 추가해 초미세먼지 209톤, 질소산화물 2천126톤, 황산화물 45톤, 휘발성유기화합물 1천192톤 등을 감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와 광역 단위 대기관리 모델이 2029년까지를 기준으로 하는 상황에서,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2030년 목표를 설정하고 모델링 결과를 도출한 점에 의미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제시됐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통합적으로 접근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최종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제2차 청주시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력해 2030년 초미세먼지 목표 농도인 15㎍/㎥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