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을 맞아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문제를 집중 관리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밀집 주거지역 등 국민 다중 이용시설 인근 축산 단지를 중심으로 악취저감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축산 농가의 자율적인 악취 관리 역량을 높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과 민원을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농식품부는 민원 발생현황,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7개 시·군* 45호 농가를 선정하고 지난 5월까지 1차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1차 선정 지역 내 추가 수요를 받아 현재 5개 시‧군 14농가 대상으로 2차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컨설팅은 농가별 악취 원인을 분석하여 분뇨 적체 해소와 농장 상황에 맞는 악취 저감시설 설치 등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연말까지 매월 1회 이행점검을 통해 컨설팅 과정에서 진단된 원인에 대한 개선 조치가 현장에서 실제로 잘 이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개선 상황 점검과 함께 ‘현장평가단’을 구성‧운영(7, 10월)하여 악취 저감 활동 전·후 축산환경 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한다. 활동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각 지방정부 교육자료 배포 및 방송매체 활용을 통해 홍보하여 축산 악취 예방과 개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컨설팅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 노력을 뒷받침하고 컨설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 악취 개선사업 대상자 선정 시 컨설팅 참여 농가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며, 향후 1, 2차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대상 지역과 참여 농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재식 축산정책국장은 “축산 악취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농가별 악취 발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개선 방안을 꾸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고속도로 휴게소, 주거지역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 주변의 축산 악취를 우선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축산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