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영규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투입하고, 7월 중 공급을 마무리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소 392농가, 양돈 181농가, 가금류 61농가 등 총 634농가로, 약 5,000만 원 상당의 고온스트레스 완화제가 투입됐다.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열 스트레스를 줄여 체력과 생산성 유지를 돕는 영양보조제(사료첨가제)다.
최근 고온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축의 사료 섭취량 감소와 생산성 저하, 심할 경우 가축 폐사로 이어지는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완화제 긴급 지원과 함께 축사 내 냉방·환기시설, 전기설비 등 폭염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돼지와 가금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사 내 적정 온·습도 유지 ▲환풍기 등 냉방·환기시설 점검 ▲깨끗하고 시원한 물 충분히 공급 ▲사료 급여량 및 급여 시간 조절 ▲축사 주변 차광막 설치 등 폭염 대응 사양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효 시 농가에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폭염 피해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농가별 가축·축사 관리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냉방·환기시설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세심한 사양관리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공급과 현장 중심의 농가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