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이 폭염 속 취약계층의 안전을 책임지는 노인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장흥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선임지원사 월례회의에 참석해 폭염특보 기간 취약계층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생활지원사 5,700여 명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독거노인을 비롯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을 매일 확인해야 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올해도 7월 18일부터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폭염 시기 업무량과 노동강도가 많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종사자들의 처우는 제자리걸음이다.
주말뿐만 아니라 휴가 중에도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해야 하고 폭염 단계가 격상되면 안전관리 업무가 더욱 강화되지만,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의 보수와 수당은 업무 강도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박 의원은 “최일선에서 땀 흘려 일하는 노인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들 덕분에 극한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에게 취약계층 재난관리 업무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이 뒤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으로 업무량과 노동강도가 증가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수당 인상과 교통비 지원 현실화 등 종사자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돌봄종사자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노인생활지원사뿐 아니라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아이돌보미 등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처우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