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보성군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지역 내 청년마을이 기획한 음악 공연과 차(茶)문화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마을은 청년들이 지역에 일정 기간 머물며 주민과 교류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보성군에서는 ‘전체차(茶)랩(LAB)(회천면)’과 전남형 청년마을 ‘메모리&멜로디(득량면)’, ‘퀘스트랜드(보성읍),’, ‘퍼스트펭귄마을(벌교읍)’ 총 4개 청년마을이 활동하고 있다.
11일 오후 7시 30분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남형 청년마을 ‘메모리&멜로디’가 주최하는 ‘2026 청년음악쌀롱-한 여름밤의 가곡과 아리아’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청년 예술인 소프라노 이정은·김순영, 바리톤 이하석, 테너 국윤종, 피아니스트 김유상, 큐레이터 윤지현, Bella Voce 합창단 등이 참여해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모리&멜로디’는 지난 2년간 음악을 매개로 청년예술인의 지역 활동과 주민 교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보성군소년소녀합창단과 보성군어머니합창단이 창단되는 등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확대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다음 날인 12일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는 보성의 차와 초록을 주제로 한 청년 차문화 행사 ‘초록에 미치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보성의 대표 자원인 차와 초록을 청년의 감각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관내 다원과 차 도구 공예 작가, 청년 창작자 등 4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차와 초록을 주제로 한 30여 개의 마켓이 운영된다.
감성 버스킹과 차 명상, 야외 영화 상영 등도 진행된다. 참가자가 초록색 옷이나 소품을 착용하는 이색 드레스코드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마을은 외지 청년들이 보성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연결고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음악과 차문화를 함께 즐기고, 보성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월 19일 오후 5시에는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메모리&멜로디’ 청년마을의 연계 행사 ‘제1회 채동선 음악으로 잇는 소년소녀합창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