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여수시의회는 9월 9일 제25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정숙 의원이 발의한 '국가균형발전과 남해안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여수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정숙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여수는 여수국가산단과 여수·광양항, 365개 섬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갖춘 남해안·남중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지역의 산업적 강점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를 중심으로 한 전남 동부권은 여수국가산단과 포스코 등 기간산업이 집적돼 전남 전체 국세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지만,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기관들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에 집중되면서 균형발전 혜택에서 소외됐다고 설명했다.
여수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해양·수산·생태·에너지 특화 공공기관의 여수 이전 우선 추진 ▲국가 재정 기여도를 고려한 전남 동부권(여수) 직접 배치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 등 여수의 입지 여건을 적극 반영할 것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여수가 남해안·남중권의 중심축으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여수 이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