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청도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한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의 일환으로 이번에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을 새롭게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 질환 예방을 위해 군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필수적인 사업이다. 하지만 병원과 거리가 멀어 이동 불편을 겪는 여성 농업인들은 선뜻 참여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청도군은 검진버스가 직접 관내 거점으로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전격 도입했다.
이동검진은 지난 9월 11일 풍각면사무소와 16일 산동복지회관에서 각각 나뉘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관내 51세에서 80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검사, 혈액 및 폐기능 검사를 비롯해 전문의 상담과 농약 중독 예방 교육 등 농작업 맞춤형 의료 서비스가 종합적으로 제공됐다.
특히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인원을 훌쩍 넘는 검진자가 몰리는 등 현장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고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이동의 불편함으로 병원 방문을 미루셨던 여성농업인들이 이번 이동건강검진을 통해 편안하게 건강을 챙기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뜻깊다”라고 전하며, “이번 이동건강검진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앞으로 찾아가는 의료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여성농업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