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문·한려·중앙·충무·만덕동)은 10월 20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소아진료 확대와 어르신 관외 병원 통원 지원을 제안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여수시에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이 14억 9천여만 원에 이른다며, 지역 의료공백을 메우고 병원 이용 부담을 줄이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금을 주민 보건·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소아진료와 관련해서는 달빛어린이병원의 주말·공휴일 진료가 오후 6시에 끝나는 점을 들어 휴일 저녁 진료공백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본 운영은 시 예산과 기존 지원으로 뒷받침하되, 소아진료 참여 의료기관을 늘리고 진료시간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추가 인건비·운영비는 기부금으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암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관외 병원을 반복해서 오가는 어르신들의 통원 부담도 짚었다. 통원 수요조사를 거쳐 특정 요일·경로에 수요가 집중되면 예약제 이동지원 차량을 시범 운영하고, 수요가 분산된 경우 교통비 지원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진 의원은 시민 수요를 바탕으로 소아진료 확대와 어르신 통원 지원을 구체화하고,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시민의 가장 필요한 순간에 닿는 여수를 함께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