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박혁영 광산구의원(진보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골목상권의 담배꽁초 무단투기 문제 해결에 나섰다.
박혁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소상공인 자율환경정화 지원 조례안'이 21일 열린 제308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시민안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가게 앞을 스스로 가꾸는 소상공인을 행정이 뒷받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상점가와 골목상권 주변은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가 가장 잦은 곳이다. 하지만 영세한 소상공인이 직접 비용을 들여 전용 수거함을 두고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하루 1,200만 개에 이른다. 한 해로 치면 약 45억 개, 무게는 1,000톤에 달한다. 버려진 꽁초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 빗물받이를 막아 침수 피해를 키우고 하수도를 따라 바다로 흘러가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례안에는 정화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 환경정화활동 물품(담배꽁초 수거함 등)과 종량제봉투를 지원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홍보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박혁영 의원은 “상가 골목의 환경은 곧 그 지역의 첫인상이자 상권의 경쟁력”이라며 “조례 제정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민·관이 함께 깨끗한 골목상권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