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경상국립대가 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캐나다·일본 5개국 우주항공 전문가들과 함께 사천을 세계적 우주항공복합도시로 키울 방향을 논의한다.
경상국립대는 경상남도, 사천시와 함께 10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경남 사천시 KB 인재니움에서 ‘2026 제2회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을 연다. 주관은 경상국립대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과 경남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우주를 향한 도전, 함께 만드는 더 높은 내일’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해외 우주항공 클러스터의 성공 요인을 공유하고,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을 중심으로 경남의 우주항공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행사에는 우주항공 관련 지자체·기업·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전 세션에 한·영 동시통역과 온라인 자막·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심포지엄은 개회식과 특별영상 상영에 이어 기조강연·초청강연·주제발표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권진회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경남도지사(영상)와 사천시장이 환영사를 한다. 우주항공청장, KAI 대표이사, 공군교육사령관이 축사를 맡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프랑스 툴루즈 에어로스페이스밸리의 틸로 숀펠트 전 국제협력 부국장이 세계적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성공 요인을 소개한다. 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소(NLR) 제이슨 황(Jason Hwang) 한국사업총괄이사는 네덜란드 항공·우주 클러스터의 산학연 협력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김종성 경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대한민국 우주항공복합도시의 발전 방향과 국토대전환 연계 전략을 제시한다.
오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페인 바스크 항공우주클러스터(HEGAN) 이사이자 CTA CEO인 이그나시오 에이리스(Ignacio Eiriz)와 유충열 주한 퀘벡정부 상무부 대표가 각각 바스크와 퀘벡의 항공우주 생태계를 소개한다. 박천수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장, 사토 코키 일본항공우주공업회(SJAC) 수석부사장, 김종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는 클러스터 기업 지원과 산업 디지털 전환, 공급망 경쟁력, 항공엔진 국산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서현석 KAI 본부장이 저궤도 통신위성 산업 발전과 남해안 우주산업벨트 육성 전략을 발표한다. 이성일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실장은 국제공동개발(RSP) 참여 전략을, 김기환 경상국립대 GADIST 부원장은 우주용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소개한다. 폐회사는 김형준 GADIST 원장이 맡는다.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은 지난해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 2회째다. 사천을 중심으로 경남을 세계적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지·산·학·연·관·군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권진회 총장은 “우주항공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어갈 핵심 산업이자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새로운 도전의 무대”라며 “경상국립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와 연결되어 우주항공산업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