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하림기자] 경상남도는 28일 창원시 북창원농협에서 중국 바이어와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갖고, 경남 단감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중국 바이어와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5명을 초청해 추진한 단감 생산지 팸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북창원농협과 중국 수출 지정단지 농가를 방문해 자동 선별 및 등급 분류 시설, 저온저장 시스템과 재배환경 등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경남 단감의 생산·유통 체계와 품질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은 국내 단감의 주요 생산지이자 수출 중심지다. 지난해 경남 단감 수출액은 574만 6천 달러로 전국 수출액의 약 99%를 차지했으며, 수출량은 3,202톤을 기록했다.
한국 단감의 중국 수출 검역 협상은 2008년 시작돼 2025년 11월 타결됐다. 이어 올해 5월 도내 5개 단지가 중국 수출단지로 지정됐으며, 현재 중국 측 검역 실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연내 중국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감 생산국이자 소비국이지만, 현지 생산 감의 상당수는 떫은 감이다. 경남도는 별도 후숙 처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경남 단감의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 철저한 품질관리 및 식품 안전성을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신선과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와 창원시는 12월 중 중국 상하이 프리미엄 유통매장에서 단감 홍보·판촉 행사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에게 경남 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 바이어와의 협력 기반을 넓혀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 “중국 시장 진출은 도내 단감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출 관계기관 및 생산자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도내 단감 농가의 소득 증대와 내수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