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이상권기자] 장흥군의회 서정란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장흥형 풀뿌리 주민자치’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서정란 의원은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이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행사 중심에 머물러 있어 군민이 지역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결정하는 실질적인 자치 기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자치회 설치와 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읍·면 주민자치회 설치·운영 조례 제정과 전체 읍·면의 전환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에서 논의된 의제가 군정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민자치의 출발점은 마을이라며, 기존 마을 조직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상향식 자치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초고령화된 농촌 현실을 고려해 마을활동가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교육과 현장 지원을 담당할 민·관 협치형 중간지원조직 구축을 제안했다.
서정란 의원은 “지방소멸이라는 거센 파고를 넘어서는 힘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사업이 아니라, 내 마을의 주인으로 당당히 나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연대에 있다”며 집행부의 결단과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