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서울 노원구는 28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아레나 건립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K-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아레나 건설 현황과 개관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내년 6월 개관 목표인 서울 아레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개관 이후 K-POP 공연을 비롯한 대규모 문화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문화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준오 노원구청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겸 국회의원(노원을)을 비롯해 김동욱 도봉구청장, 오기형 국회의원(도봉을), 김재섭 국회의원(도봉갑)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울 아레나 개관 이후 예상되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숙박 여건을 점검하고,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서울 아레나를 오가는 주요 이동 경로 중인 노원역~아레나 구간의 상계로·노해로와 노원역 일대 도시경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서울 아레나는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도봉구와 마주 보고 있다. 공연장 이용객이 지하철 4·7호선 노원역과 주요 도로를 이용할 경우, 노원구를 지나는 구간이 핵심적인 동선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레나 맞은편인 노원구 상계동 창동차량기지 부지에는 첨단산업 클러스터인 S-DBC 조성도 추진되고 있어 문화·관광과 산업이 연계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구는 주요 이동 경로의 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하철 지상구간 교각 미디어월 및 경관 조명 ▲그린아트길 조성 ▲아레나~노원역~노원 문화의거리 통합 디자인 개선 등을 제안했다.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문화 보행 경험을 제공하고, 창동~노원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내년 6월 서울 아레나 개관, 8월 서울 세계청년대회, 12월 패노메논 행사 등을 계기로 서울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노원-도봉을 중심으로 한 동북권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아레나와 노원역 상권을 연결하는 보행 동선을 정비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서울 아레나 개관과 S-DBC 조성은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노원구와 도봉구, 서울시의 협력은 물론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과 편의를 기본으로 서울 아레나 방문이 서울에서의 새로운 경험이자 동북권 발전의 기회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