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울산 중구보건소가 늦가을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중구보건소가 디지털 모기측정기(DMS)를 통해 포집한 모기 개체 수는 9월 한 달 기준 2만 3,373마리로, 8월에 비해 약 81% 증가했다.
여름에는 폭염으로 모기의 활동이 줄었으나, 최근 들어 기온이 낮아지고 비가 내려 물웅덩이가 생기는 등 모기가 산란·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늦가을까지 모기가 활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중구보건소는 △서원펌프장 △학성배수펌프장 △내황배수장 △옥교배수장 △황방산 야영장 등 지역 내 주요 지점 8곳에 설치된 디지털 모기측정기(DMS)를 활용해 모기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역 횟수를 일률적으로 늘리는 대신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지역별 모기 밀도를 분석하고, 모기 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
중구보건소 방역반은 공원, 하천 주변, 주택 밀집 지역 등 취약지를 돌며 연무 및 분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추가로 정화조와 하수구 등을 살피며 모기 유충 서식 유무를 확인하고 유충 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등 모기 성충·유충 방제에 힘쓰고 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져도 모기가 활동할 수 있어 발생 추이를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집 주변에 고인 물을 없애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