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관내 초·중·고·각종학교 보건(담당)교사를 대상으로‘2026년 감염병 예방 모의훈련 및 흡연예방 협의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감염병의 다양화와 장기화에 따른 학교 현장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신종 담배 사용 증가에 맞춰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학교 보건업무 담당자들이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대응 절차를 익히고, 최신 흡연예방 교육 동향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연수는 감염병 예방 모의훈련과 흡연예방 담당자 연수로 나눠 진행했다. 감염병 예방 모의훈련에서는 학교 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감염병 상황을 가정해 초기 인지부터 의심 환자 격리, 보건소 보고, 역학조사 지원, 소독 및 위생 조치까지 단계별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놓고 대응 방안을 토의하며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특히 감염병 발생 초기 신속한 상황 판단과 관계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학교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기존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이 학교별 대응체계를 다시 살펴보고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진행한 흡연예방 담당자 연수에서는 최신 청소년 흡연 실태와 신종 전자담배의 종류 및 유해성을 살펴봤다. 또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체험형 흡연예방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스스로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청소년 흡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 현장의 역할과 효과적인 예방교육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감염병 방역물품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과 흡연예방 교육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선희 교육지원과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인 만큼 감염병 예방과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학교 보건업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