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AI 시대를 맞아 주민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이정윤 의원(비례대표/조국혁신당)은 지난 29일 제31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판단까지 맡겨서는 안 된다”며 북구의 디지털 교육이 기술 활용을 넘어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책임을 함께 가르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가 명예와 사생활 침해, 사기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난 5월 AI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신문 이미지에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내용이 담겨 온라인에 유포된 사례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역사 왜곡과 지역 비하·혐오의 문제도 지역 교육에서 함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구와 조선대학교가 함께 운영해 온 AI·소프트웨어 융합교육에 이미 AI 윤리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존 교육을 더 많은 주민이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비판적 사고와 미디어 윤리를 북구 디지털 교육 전반의 핵심 요소로 확대 ▲연령대와 생활환경에 맞는 교육과정 마련 ▲지속적인 교육을 위한 실행계획과 예산 확보 등 세 가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정윤 의원은 “북구의 디지털 교육이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내놓은 결과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다른 사람에게 미칠 영향까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 세대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실행계획과 예산으로 뒷받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