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30일 영흥수목원과 영흥숲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온통영통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모든 세대가 ON, 영통이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주민과 기업, 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특히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로 영흥수목원과 영흥숲공원 일대가 북적였다.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진 ‘세대공감 별빛음악회’에서는 어린이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오케스트라 동호회 ‘사운드포스트’, 영통구 여성합창단, 지역 청소년 댄스팀, 수원시립합창단의 ‘멜로일상’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국민 혼성그룹 코요태의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가을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수원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특별한 볼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영흥숲공원에서 시작된 정조대왕 거둥행렬은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으로 이어져 특별한 입장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뒤이어 펼쳐진 무예24기 공연은 역동적인 무예 시연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흥숲공원 잔디마당에 조성된 가족형 미디어아트는 다채로운 빛의 조형물과 체험형 콘텐츠로 색다른 야간 경관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 그림 전시, 전통놀이, XR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들이 마련한 먹거리장터와 지역 상인이 참여한 카페부스, 플리마켓 등이 운영돼 행사장 곳곳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영흥수목원과 영흥숲공원이라는 도심 속 자연 공간을 활용해 공연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행사장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주민과 기업, 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고 수원의 역사‧문화 자원과 현대적인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세대와 이웃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영통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영흥수목원과 영흥숲공원이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찬 특별한 하루가 됐다”며 “앞으로도 영통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전시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