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경상남도가 섬 특화개발과 방문객 증가 유도를 위해 추진 중인 ‘웨딩·휴양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남해군 조도와 거제시 지심도에서 특별한 웨딩·휴양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해군, 거제시와 함께 경남의 청정한 섬 자원과 스몰웨딩 문화를 결합한 독보적인 ‘웨딩·휴양섬’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24일 미조면 조도 다이어트센터 일원에서는 신혼부부 3쌍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도 프라이빗 스몰웨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신혼부부의 가족 하객과 마을주민, 행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와 행운을 전했다.
조도에서는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등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친환경 소규모 결혼식을 선보이며, 섬의 특색을 살린 웨딩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조도의 자연적인 윤슬, 기암절벽 등 훌륭한 웨딩 감성을 연출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에코웨딩 컨셉 홍보와 주변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거제 지심도에서는 예비부부와 커플 18팀(36명)이 참가해 동백숲길, 잔디광장, 전망대 등 지심도 고유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셀프웨딩 및 스팟 로테이션 스냅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획일화된 예식 문화에서 벗어나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수요를 반영해 기획된 차별화된 웨딩 관광 콘텐츠로,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사회관계방서비스(SNS) 인증과 업로드를 유도해 지심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는 효과와 주변 섬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두 행사에는 장거리 연애를 이어온 커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 국제 커플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총 21팀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에게는 헤어·메이크업, 드레스, 전문 사진작가의 스냅 촬영, 기념 앨범 제작 등을 지원한다.
특히 거제 지심도 행사에는 ‘경남 섬 서포터즈’ 22명이 함께 참여해, 지심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웨딩·휴양섬 현장을 담은 사회관계방서비스(SNS) 홍보 활동을 펼치며 경남 섬의 매력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남해 조도와 거제 지심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남의 섬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소중한 삶의 순간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각 섬의 매력을 살린 특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경남 섬 방문객을 늘리고 새로운 섬 휴양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