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충북 괴산군은 ‘2026 괴산김장축제’ 개막을 사흘 앞둔 2일 송인헌 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축제장을 찾아 최종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종합운동장 일원을 돌며 행사장 시설, 관람객 동선, 주차·교통, 안전·위생 관리 상황 등을 살폈다.
군은 방문객이 해마다 늘면서 안전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장축제 방문객은 2023년 3만2714명에서 지난해 12만3394명으로 2년 새 3.8배 늘었다. 군은 1,900여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운영하고 개막 전날인 4일에는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RED하게 세상을 버무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 절임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올해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창작 마당극’을 새로 선보인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무대에 올라 주말 축제장에 흥을 더한다. ‘K-RED 푸드스트리트’와 ‘모닥불 구워먹기존’은 공간을 크게 넓혔고, 대표 프로그램인 ‘드라이브스루 김장 담그기’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괴산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축제 기간 원스톱 김장 담그기, 명인의 김장간, K-김치마켓이 상시 운영된다. 외국인(5일), 장애인(6일), 어린이(7일), 청소년(8일) 등 대상별 김장 체험도 요일별로 마련했다. 6일에는 읍·면 대표들이 김치 맛을 겨루는 ‘우리동네 김장명인’ 경연이, 7일에는 전국 참가팀이 출전하는 ‘대한민국 김장경연대회’가 열린다.
밤마다 공연도 펼쳐진다. 5일 K-콘서트(길태현 등)를 시작으로 6일 개막 축하콘서트(변진섭·김범룡·김다현)와 ‘낭만콘서트 5080’, 7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계 ‘웃는날좋은날 코미디쇼’와 모닥불 콘서트(유리상자·김희성), 8일 폐막 콘서트(춘길·이루네) 순으로 무대가 꾸려진다. 6일과 8일 밤에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지난 1일부터는 괴산지역 15개 농가가 참여하는 마을김장체험도 운영되고 있다. 30일까지 방문객들은 농가에서 괴산 농특산물로 김치를 담그며 농촌의 정취와 김장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송인헌 군수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괴산시골절임배추와 김장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으로 연결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수 괴산축제위원장은 “전통 김장문화에 공연과 먹거리, 체험을 더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