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지역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13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경제기여도가 큰 통상업무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지역 중소수출업체를 자생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발전시키고, 수출을 통해 지역경제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해외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4회 파견한다.
3월 CIS-중동지역을 시작으로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등유럽과 일본, 동남아-중국 등 무역 거점도시에 파견할 예정이다.
미국, 독일, 터키, 일본 등 해외유명 전문박람회 단체 참가지원 사업을 펼치면서,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신기술과 시장정보, 상품의 국제흐름 등을 파악하고 해외시장 변화의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시장 조사비를 지원해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타깃시장을 선정, 해외마케팅 공략이 가능하도록 하고, 해외시장개척 활동이나 전시박람회 참가 후 해외출장지를 재방문하는 업체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출상담 사후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 수출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환율불안 해소 등 안정적인 수출거래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환 변동보험, 수출신용보증보험 등을 지원하는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 업체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수출유망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25억원의 수출 진흥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무역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임직원과 무역업 창업희망자 대상 무역아카데미강좌를 연 2회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회복되고 수출기업들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연구를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며 “올해 시행하는 통상진흥사업에 중소 수출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